한샘 세제 디스펜서 - 내 것만 불량인가?

 

안녕하세요. G-편한세상의 TJJ입니다.

 

오늘 소개할 지름은?

아니, 이건 지름을 하지 말라는 글이 맞겠네요.

한샘에서 판매하는 자동 액체세제 디스펜서 이야기 입니다.

 

 

지난번 오슬로 자동 손세정기를 구매하고

배터리 고무 실링 외에는 넘나리 만족한다고 했었죠.

기분 좋게 손 씻는 방법! 오슬로 자동 손세정기

와이파이님과 한샘을 쇼핑하던 중 액체세제 디스펜서를 발견했습니다.

손씻기도 정말 편해져서 세제도 자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던 차에

디자인도 꽤 괜찮은 녀석을 찾은거죠.

고민 없이 구입!

 

정면 박스샷

모양과 느낌이 준수합니다 ㅎㅎ

 

패키징도 나름 쏘쏘.

설명서를 박스 오픈하는 곳에 비치해둔건 괜찮았죠.

 

본체의 모습

본체의 모습도 뭐 그냥 그림 그대로.

어찌보면 오슬로처럼 세제통에 색상이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투명한 것이 여러 세제의 색을 보여주긴 낫다랄까요?

 

내용물은 별거 없었습니다.

배터리도 내장이 아닌 노센스...?ㅎㅎ

 

이러한 방법으로 5단계로 세제의 양을 교체할 수 있고,

배터리 교체 표현을 LED램프로 해준다고 합니다.

 

세제통을 한통 다 비워가는 지금 시점에선

세제 양을 좀 많이 해놓고 쓰는 편입니다.

 

세심한 부분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제 통을 열고 잠궈야 하는 방향도 표현되어 있고

디스펜서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도 적용되어 있죠.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제가 실수한 부분인데 입구의 이 노즐..

구멍도 안보이길래 보호캡인가? 하면서 잡아뺐습니다만..

그대로 쓰는거였습니다.

구멍이 안보였던건 가로로 칼집이 나 있기 때문...

복구 불가능이어서 이대로 쓰고 있죠 ㅠㅠ

 

내가 원하던 그 배터리 실링!!!

이 디스펜서는 하부 세제통이 전체가 분리되는 방식이고,

그 상체 부분에 배터리가 삽입되는 방식입니다.

 

오슬로의 그것보다는 배터리에 물이 들어갈 일이 더 없을 것 같죠.

하지만 제가 외치던 그 배터리 캡의 고무실링이 아주 충실히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개봉하면서 이 제품은 대 만족이었죠.

 

보호비닐을 제거하세요

상부에 스크래치가 있어 보이는데,

이는 보호비닐이 씌워져 있고, 거기에 난 스크래치입니다.

제거하면 빤딱빤딱한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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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보면

씰링 잘 되어 있고~

디자인 괜찮고~

만족st 제품이죠?

 

사용해보니 문제가 보였습니다.

 

디스펜서를 사용하고 하루, 이틀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설거지를 하느라 다시 사용하려고 하면

작동은 되나 세제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시 대야 나오는 상황이 발생하죠.

마치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내부 호스에 채워져 있던 세제가

다시 내려가 있어서 다시 펌핑하느라 안나오는 것 같네요.

 

지잉~ 하는 동안 끌어올리기 밖에 안되고

또 다시 대야 지잉~ 나오는 그런 상황.

 

즉 편하게 사용하려고 산건데

세제를 받기 위해 여러번 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몇 가지 가설을 세워보자면

1. 제가 구매한 제품이 불량이거나

2. 제가 제거한 저 노즐이 문제이거나

 

둘 중하나일 것 같네요.

한샘 온라인 몰의 후기를 봐도 몇 분 정도는

세제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긴 했습니다.

 

확실히 하려면 새 제품을 다시 사보는 방법...?

 

혹시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같은 증상인지 정상인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