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편한세상 : 지르면 편해져요.
우리집 실내 공기는 몇 점?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AWAIR 2nd Edition) 본문
안녕하세요 TJJ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스마트기기. ioT 기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입니다.
선택의 이유. 그리고 구매.
시중에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들은 나름 다양하게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한 줌에 쥐어질 만큼 작고 반대로 휴대할 수 없는 크기의 제품도 있죠.
co2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간접적으로 환산하여 계산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앱,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에 따라서도 많이 갈리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사양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선택한 어웨어 2nd 에디션은
1. 스마트싱스에 연동이 가능
2. CO2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
3.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
이 세가지가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저는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지만 지식과 실력은 초보입니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인 SmartThings&IoT Home에서 많은 고수님들의 글을 보고 배우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어웨어는 카페에서 공구가 진행되었을 때 구입했습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여러가지 따져보며 선택했죠.
처음에는 가격때문에 살짝 망설였지만 사용하면서 느껴보니 후회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봉박두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은
1. 온도
2. 습도
3. 이산화탄소 (CO2)
4. 화학물질 (TVOC)
5. 초미세먼지 (PM2.5)
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뿐만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하며 어웨어 자체 어플도 있고 그 외에도 카카오홈이나 IFTTT, NEST와도 연동된다고 하더군요.
IoT 기기는 기기 자체의 스펙도 중요하지만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은 그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집 자동화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구축해나가는데 이런 경우 스마트싱스 앱의 자동화 메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o2값이 높을때 환기하라는 알림이 울리도록 할 수 있고, 초미세먼지 지수가 높으면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라고 할 수 있죠.
(저는 공기청정기를 24시간 돌리고 있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말이죠^^)



패키징은 아주 깔끔합니다.
배송 중 본체를 지켜줄 수 있도록 뚜껑쪽에도 완충제 처리가 되어 있네요. 센스~!~!
전면부에 붙어있는 Breathe Easy 라는 문구가 감성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릴 적 "나중엔 물도 사 먹을지 몰라~" 했던 말이 지금은 현실이죠.
그래서 요즘엔 나중엔 공기도 사 먹을지 몰라~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우징이 나무로 되어있으며 느낌도 싼티나지 않습니다.
각 집마다 다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을텐데 어웨어 세컨드는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저의 집에도 아무 이질감 없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원 공급은 Type-C !!!
마이크로 5 pin인 제품들도 많은데 굿입니다.
좌측 하단에는 디자인드 바이 어웨어 캘리포니아. 애플 느낌인가요?ㅎㅎ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우측에 붉은 네모 박스로 표시한 부분은 위아래 버튼입니다.
저 버튼으로 전면부에 어웨어 점수를 띄울지 하나의 수치만 띄울지 시계를 띄울지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 전체적인 점수가 뜨도록 해놓고 사용하고 있죠.




하부에는 매뉴얼,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5V 2A로 무난한 출력이어서 굳이 코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어웨어를 놓을 곳 주변에 가능한 usb포트가 있다면 그곳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TV 근처만 해도 TV, 스피커, 플스, 닌텐도, 셋톱박스 등등 멀티탭으로도 모자라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전 이런 범용성도 정말 좋더라고요.

연결도 아주 간단합니다.
1. 전원을 연결하고
2. 앱을 다운로드하고
3. 앱에서 연결하면
끝이죠.


현재 공기의 상태를 도트 LED로 아주 깔끔하게 표시해줍니다.
첨부한 사진에선 우측 상단의 LED가 주황빛을 보여주지만 상태가 좋을 땐 녹색으로 변하는 등 상태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뒷면에 있는 버튼으로 디스플레이할 내용을 바꾸면 그게 무엇인지도 먼저 보여주고 내용이 뜨는데요.
인터페이스 설계를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거실에 두고 사용하는데 점수를 보거나 알람 노티를 보고 환기할 타이밍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좀 답답한 느낌이 들면 환기를 했었으나 이제는 어웨어를 통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나 화학물질 농도도 알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 창문을 열고 환기하면서 실내 공기를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웨어 앱
어웨어 앱의 인터페이스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느낌입니다.
구동도 빠릿빠릿하고요^^






첫 번째 탭에서는 본체에서 볼 수 있는 어웨어 스코어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탭은 실외 공기와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어웨어 AQI 맵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AQI는 Air Quality Index라는 지수로 세계적으로 여러 정부기관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웨어는 미국 환경보호청, AQICN, PurpleAir에서 제공하는 PM2.5 정보 기반의 AQI를 표기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이 믿음을 주는 수치인 것 같죠?
세 번째 탭은 트렌드인데요. 날짜별로, 시간별로 지나온 수치들을 그래프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어제, 혹은 이전으로 갈 때 더블 탭이나 길게 눌렀을 시에 달력을 통해 원하는 날짜로 한 번에 갈 수 있었다면 좋을 것 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번째 탭은 어제와의 수치 비교를 해주기도 하고, 어웨어 제공하는 공기 질 관리 팁이 게시된 블로그 포스팅에 연결하는 링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탭에서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제보다 어떻다는 수치 비교와 함께 이 경우 공기 질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하라는 팁을 알려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섯 번째 탭은 연결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을 보여주고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 탭도 디테일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웨어는 전면부에 도트 LED로 표기하는데 어두울 땐 방해가 될 수 있죠.
이 LED의 자동 밝기도 가능하고 알림이나 사운드, 메인화면에 표시할 것 등등 필요한 설정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 싱스 앱


스마트싱스 앱에서도 잘 연동됩니다.
각각의 점수도 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래프로 확장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윽.. 이산화탄소가 매우 높네요. 환기 좀 해야겠습니다. ㅎㅎ
우측 사진처럼 자동화에서도 필요한 각 값을 지정해서 자동화를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고요.
총평
기기 자체의 마감이나 앱, 그리고 스마트싱스 같은 것에 대한 연동성 모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제품을 설치한다고 해서 집의 공기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시작점으로 집안의 공기 질을 바꿀 수 있는 행위들을 할 수 있으며
그 시작점이 신뢰도 있는 점수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잘 만들어진 제품이 많이 알려지고 보편화되어 더 좋은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실내공기를 위해 멘토 하나 들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모든 포스팅이 내돈내산이라고 표기하진 않지만 항상 내돈내산입니다.
'홈 Sweet 홈 > Smart + H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반 TV를 스마트 TV로! 아마존 파이어 TV 4K 스틱 (2) | 2020.12.05 |
---|---|
구글 홈 미니 (네스트 미니) 미키마우스 케이스 (0) | 2020.11.26 |
구글 홈 미니(구글 네스트 미니) 클락 케이스 (0) | 2020.11.09 |
한샘 세제 디스펜서 - 내 것만 불량인가? (2) | 2020.04.12 |
기분 좋게 손 씻는 방법! 오슬로 자동 손세정기 (0)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