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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렉스 허리케인 2in1 휴대용 무선 선풍기 (핸디형 아님) 본문
여름도 다~ 지나가고 쌀쌀한 날씨가 되었는데 웬 선풍기 리뷰?
한동안 잘~ 써온 아주 강추!!! 하는 휴대용 무선 선풍기를 소개해드립니다.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 그리고 거의 여름 한철 써본 후 강추하는 것이니 의심은 Bye~
(광고가 들어올만한 블로그가 아닌 거 딱 봐도 알잖아요?ㅠㅠ)
카렉스 허리케인 2in1 무선 선풍기
Carex Hurricane 2in1 Wireless Fan
와이파이님과 일렉트로 마트에 갔다가 약간 충동구매했는데 인터넷 검색창에 "카렉스 허리케인 2in1" 이라고 검색하시면 약 2만 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만 해도 구매하면서 굳이 사야 되나... 했었죠.
지금까지 손으로 들고 다니는 선풍기, 넥밴드형 선풍기, 펠티어 소자를 사용한 넥쿨러 등등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제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얼마 전 한창 뉴스에서는 휴대용 선풍기를 가까이 놓고 쓸 때 전자파에 많이 노출된다며 시끄러웠었는데요. 이 제품은 그것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박스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1. 세워두고 쓸 수 있다.
2. 캠핑 실링팬으로 쓸 수 있다.
3. 실링팬에 웬 조명...?
4. 가운데 뭐지?? 조작 버튼?? 리모컨!!!
제품 구성
본체, 충전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리모컨!!! 단출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휴대용 선풍기에선 나름 있는 구성? (리모컨이 한몫했다!) 저 리모컨은 뒤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죠.
본체
팬의 크기가 매우 큰 편입니다. 지름이 약 18cm.
사용해보니 그만큼 시원한 바람을 내줬습니다.
배터리는 3.7V 4000mAh 용량.
충전은 5V 2A로 10W 충전을 지원하네요.
날개는 5개. 가운데 타원형 부분에는 자석으로 리모컨이 딱 붙습니다. 뒷면에는 단출하게 전원 버튼과 스탠드나 고리로 쓸 수 있는 것이 달려있습니다. 저 고리를 이용하여 캠핑 실링팬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잠깐.. 12시 방향에 저거 뭐죠?
보통 일반 선풍기에서나 볼법한 이 표시는 설마?!?!
얼른 설명서를 살펴보니 예상대로... 안전망을 분리했다가 결합할 때 방향을 맞추는 표시였습니다. 설명서와 같이. 일반적인 선풍기들과 같이. 옆으로 밀어서 안전망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하기 매우 편하겠죠?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날개까지는 탈거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날개는 물티슈로 닦아주라고 하네요. 갓벽할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ㅎㅎ
날개를 닦을 때에는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위, 아래 방향이 없어 보이지만 잘 보면 잘 세워둘 수 있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가 아래쪽인 것입니다.
뒷면 아래쪽엔 충전단자가 있는데 무려 C타입입니다. 보통 단가를 더 낮추기 위해 마이크로 5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들은 나무랄 데가 없네요. 그리고 C포트 옆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점 하나. 충전 중에도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소형 휴대용 제품들은 충전과 동시에 사용은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지원합니다. 설명서에도 동시 사용이 가능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동시 사용 시에는 과열 방지를 위해 풍량을 1단계만 사용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맘에듬과 동시에 아쉬운 점 하나. 사진과 같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세워 놨을 때 선의 탄력 때문에 선풍기가 제대로 서있지 못했습니다. 충전과 동시에 사용하려면 연질의 충전 케이블이나 ㄱ자형 케이블 같은 방법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네요.
충전은 완충까지 약 7시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충전 중일 때에는 LED램프가 깜빡이고, 충전이 완료되면 계속 켜져 있게 됩니다. 배터리 잔량이 10% 미만일 경우 LED가 빠르게 깜빡여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인디케이터 하나를 그냥 설치만 해둔 것도 아니고 꽤 세심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동
팬 동작은 본체 뒤 전원 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 순차적으로 작동하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언제든지 LED조명을 켤 수 있습니다.
조명은 날개 뒤편 벽면에 LED가 4개 적용되어 있습니다. 캠핑에서 실링팬 겸 조명으로 사용하기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으나 밝기가 매우 밝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의외로 조금 별로였던 점은 조명을 켰을때 안전망의 무늬가 그림자 져서 거슬리거나 더 어두운 느낌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 불편하면 안전망을 떼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팬이 위험할 수도 있겠죠.
1단 → 2단 → 3단 → 자연풍 → LED 켜기→ LED 끄기→ 끄기
이 순서로 작동시켜봤습니다. 팬의 세기가 체감되도록 소리도 그대로 녹음되도록 했습니다.
리모컨
날개 뒤편 벽에 리모컨을 수신하는 수신부가 위치해있습니다.
앞서 봤던 팬의 작동과 LED 작동까지. 모든 작동을 리모컨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핸디형이 아니기 때문에 거리를 좀 두고 사용하게 되는데 매번 작동을 위해 본체까지 손을 뻗을 필요가 없어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본체 중앙에 리모컨을 부착시킬 수 있는 점도 아주 편했습니다.
리모컨은 나사 2개만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뒤판을 열고, 기판에 있는 나사 2개를 더 풀어야 배터리를 빼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나름 흔한 CR2032가 사용됩니다.
마치며
이 제품이라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격과 사용성 등 여러 가지를 따져 봤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실제 사용에도 아주 편했습니다. 풍량이 제법 되다 보니 이렇게 포스팅을 할 때 책상 아래 발 옆에 켜 두어 사용하기에도 일반 선풍기를 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와이파이님은 헤어를 손질할 때 더워져서 옆에다 켜놓고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개개인의 사용 환경,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오래간만에 "사놓고 불만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고려중이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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