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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모양. 구급차 모양. 구급함

가든바라기 2024. 9. 19. 19:45

집에 구급함 하나쯤은 있어야 하잖아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면서 구급함을 하나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사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볼게요)

구급함. 약상자. 약통? ㅎㅎ

 

사실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자동차 모양. 구급차 모양 구급함입니다.

 

 

제품 라인업 & 구매처 & 가격

 

구급함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제품일 거예요.

저도 여기저기서 보고 맘속에 킵 해두었다가 이번에 구매했죠.

 

이 제품은 제가 구매한 것처럼 손잡이와 속판 같은 파츠들이 녹색인 제품과 회색인 제품 두 가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빨강과 초록의 조화가 약통의 이미지로 더 좋은 것 같아 이 조합으로 선택했어요.

 

찾아보면 판매처는 각종 오픈마켓이나 알리 등등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결국 다 같은 제품인 것 같다는 결과에 도달했습니다.

 

대략적인 최저가는 2만 원 초반입니다.

3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판매 중인 곳들이 있어서 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품 디테일과 사용

 

삐뽀삐뽀 구급차 같은 디자인의 구급함입니다.

곳곳에 빨간색으로 포인트가 되어 있어요.

 

바퀴는 딱히 굴러가지 않게 고정된 것은 아니지만 소재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잘 구르지는 않는 편입니다.

구급함을 바퀴가 지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저 디자인 요소일 뿐입니다.

 

손잡이는 심플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고요.

윗부분에 분리할 수 있는 약통이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센스 있는 부분 중 하나더라고요.

 

동그란 약통 속에는 6칸으로 나눠져 있어 매일매일 약을 챙겨야 하거나 여행 갈 때 챙겨가기 좋습니다.

약통을 탈착 할 때 정해진 방향이 있기 때문에 고정이 잘 되어서 구급함을 들고 이동할 때 저절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이런 소소한 점들이 이 제품을 허투루 만든 것이 아니라고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었습니다.

디테일이라고 하죠.

 

정면에는 서랍 부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나눠진 공간이 있어 다양하게 배분해서 넣어두기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 배터리를 넣어둡니다.

구급함에 웬 배터리냐고요?

"약이잖아요" ㅎㅎㅎ

 

운전석 부분도 열립니다.

저는 이곳에 반짇고리 등등 잡다한 것을 넣어둡니다.

수납할 것이 많지 않다면 이곳에 적당한 인형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운전하는 느낌으로^^

 

잠금장치는 닫았을 때 붉은색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대체로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런 부품 하나하나 들조차 저렴한 느낌이 들게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과 품질 모두 잡는 제품인 것이죠.

 

내부 윗판은 높이가 낮아요.

저는 주로 연고나 밴드, 알코올솜 등등을 수납했습니다.

열어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니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들을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내부 통은 제법 깊습니다.

각종 약과 세워두는 것들을 수납했어요.

목엔, 코엔 같은 제품들이 윗판과 간섭 없이 잘 들어갑니다.

 

따로 파스를 수납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보니 저는 여러 약들 위에 파스를 2팩정도 깔고 그 위에 내부수납함을 둡니다.

다행히 간섭 나지 않고 제대로 닫힐 수 있도록 공간은 충분합니다.

 

 

제 점수는요?

저는 별 다섯 개 만점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가격, 사용성, 디자인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2인가족이기도 하고, 생활하면서 잘 아프지 않기도 합니다.

가정에 따라 평소 먹는 약의 종류가 많거나 가족 구성원이 많아 약이 많은 경우에는 이 제품이 좀 작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편으론 한 치수 더 큰 제품이 나와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강추하는 제품!

디자인 제품에 관심이 있고, 구급함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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