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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 냉/온열기. 선풍기형보다 좋을까?

가든바라기 2022. 7. 14. 01:06

너무 무더운 여름이죠.

더울 땐 특히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괜히 짜증이 나죠.

 

때는 바야흐로 작년인 2021년. 비교적 지혜롭게 이겨내고자 하여 넥밴드형 선풍기를 사보려 했습니다.

일명 넥풍기라도고 하죠?

그런데 어디서 얼핏 에어컨처럼 차갑게 만드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죠. 그럼 그건 넥에어컨인가..ㅋ

 

펠티어 소자를 이용해서 전류를 이용해 차갑게 혹은 뜨겁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있더군요.

기존 선풍기 같은 제품들은 바람만 일으킨다면 펠티어 소자를 이용한 제품은 냉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가격이...

브랜드는 일부러 가렸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할인을 하는 곳을 찾아도 79000원 정도?

 

이 제품은 작년이나 올해나 가격이 고정이네요.

이 제품 가격은 이렇다 치고, 비슷한 기능의 다른 제품도 저렴해봤자 거의 5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더군요.

 

하지만 알리를 간간히 드나드는 저는 알고 있습니다.

중국 제품을 가져와 파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그래서 알리를 찾아보니 역시.

알리의 축복으로 배송비 포함 35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조금은 오른 것 같네요.

저 샵에서 파는 제품과 완전 똑같이 생겼습니다. 로고만 다르더군요.

패키징은 의외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부들부들한 비닐로 패키징 되어 있고 가운데 상자에는 USB 타입 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도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아직도 마이크로 5핀 단자로 만드는 제품들이 꽤 있는데 타입 C라니.. 아주 옳죠 ㅎㅎ

오... 스크래치 나지 말라고 보호 비닐까지.

온도가 표시되는 디스플레이에만 붙어있지 않고 전체 다 붙어있네요.

본체입니다.

뒷목에 닿는 부분은 실리콘 같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한쪽엔 전원 버튼이 있고 다른 한쪽엔 온열 기능을 쓸 것인지 냉방 기능을 쓸 것인지 컨트롤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통해서 온열 3단계, 냉방 3단계로 제어할 수 있죠.

 

그럼 작동하는 영상을 통해 온도가 어느 정도 속도로 조절되는지 보시죠.

두 영상은 모두 빨리 감기를 하지 않은 영상입니다.

먼저 1. 냉방 3단계. 시작하기 전에 온열 기능을 먼저 켜서 40도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번엔 2. 온열 3단계 기능

꽤 빨리 변화되죠?

 

<총평>

금속으로 된 부분을 만져보면 확실히 차갑습니다.

하지만 목에 장착하고 있을 때는 의외로 차가운 느낌이 안 듭니다.

계속 살에 닿아있어서 이미 그 온도에 적응되어서 그런 것이겠죠.

 

그래서 좀 아쉬운 부분은 바람이 나오는 부분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찾아보니 비슷한 기능의 제품 중에 뒷목 쪽에 바람이 나오는 제품도 있더군요.

제가 다시 사야 한다면 그 제품을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겨울에는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온열 기능이 냉방보다 좀 더 체감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8~9원을 주고 살 정도의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노선 가격 3만 원. 그래서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