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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형 스팀다리미 : 필립스 컴포트 터치 플렉스 헤드 GC557 본문
저의 출근복은 셔츠입니다.
매일 가볍게 다리려입느라 핸디형 스팀다리미를 사용하고 있었죠.
어느 날 갑자기 스팀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침에 다리려는데 대.략.난.감;;
사진에서 처럼 나오라는 스팀은 안나오고 물이 뚝뚝 흘렀습니다.
내년에 이사를 가면 좀 괜찮은 스팀다리미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했네요ㅠㅠ
급한대로 드라이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고 출근했죠.
사용하던 스팀다리미는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하기는 괜찮았으나 물통이 너무 작아 거의 매일 물을 채워넣어야 했고 옷감이 조금 접혀있다 싶으면 잘 다려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매할까 고민하는데 두가지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필립스와 한경희생활과학이었죠.
금액대는 10만원 미만 부터 고오급 제품은 40만원에 육박했었습니다.
필립스의 40만원짜리 제품은 스팀다리미로 열판다리미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제품도 있더군요.
물론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상 필립스의 제품이 마감과 디자인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굳이 너무 고가의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너무 저가의 제품도 싫어서 적당한 등급을 물색했고, 10만원 중반의 제품에 기능이 정말정말 맘에 든 오늘의 주인공인 이 제품으로 결정. 구매했습니다.
필립스 컴포트 터치 플렉스 헤드 (Philips Comfort Touch Flex Head)
조립해야 하는 줄은 알고 있었으나 막상 받아보니 박스의 크기에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컸죠.
상단 박스를 열어보니 간단한 조립방법, 사용방법이 박스에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깨알 센스.
조립은 매우 간단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깔끔하네요. ㅎㅎ
기둥의 높낮이는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조금줄여서 사용했다가 결국 최대로 높여서 쓰고 있습니다.
물통도 쉽게 탈착되고 기존에 쓰던 핸디형보다는 월등히 커서 한번 채워두면 1주일~2주일은 거뜬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 레버가 물통을 뺄 때 돌리는 스위치인 줄 알았는데, 저기에도 써있고 설명서에도 써있는 것을 보니 석회를 제거하는 스위치였습니다. 물통은 그냥 당기면 빠지는 것이고요.
하단부 디자인이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았습니다. 핑크색 제품도 있었으나 깔끔한 흰색 선택.
깨알같이 화상방지 장갑과 브러쉬 키트도 있습니다.
브러쉬 키트는 코트처럼 좀 두꺼운 옷에 쓰는 것 같습니다. 설명서 상 내용에 의하면 두꺼운 옷에 스팀 침투력을 높여서 더 잘 다려지도록 한다네요.
다이얼이 On 스위치이자 스팀의 양을 조절하는 다이얼 역할까지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냥 5단에 놓고 쓰게 되는 것 같아요.
GC557 제품으로 결정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을까 싶어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둘러봤었는데 15만원대에 GC552 제품을 팔고 있어서 패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GC557을 비슷한 15만원대로 구매했습니다.
552와 557은 거의 똑같아 보이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다나와 비교에 의하면
GC 552 | GC 557 | |
스팀 조절 | 3단계 | 5단계 |
연속 스팀량 | 35g | 40g |
예열 시간 | 60초 | 45초 |
소비 전력 | 1800W | 2000W |
자동 전원 차단기능 | - | O |
인터넷 상 가격이 약 1만원 정도 차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552를 살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상단에는 옷걸이를 잡아둘 수 있게 되어 있어 다림질할 때 옷걸이가 휘청휘청거리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이 플렉스 헤드입니다.
다림질을 아래로 내렸을 때에도 옷감에 밀착되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일주일 사용 후기
당연히 기존에 쓰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쓰던 핸디형은 맨손으로 조심조심해서 다릴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 제품은 스팀양이 훨씬 풍부해서 그런지 화상방지용 장갑을 껴야 마음이 편합니다. 물론 스팀단계를 조절한다면 그 제품과 비슷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5단계로 강력하게 빡!ㅎㅎ
제 와이파이님은 예전에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중 바퀴가 달린 제품을 이용했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옷을 다림질하고 쭉 밀어서 구석에 보관해서 편했었고 스위치가 하단부에 똑딱이 타입으로 있어서 발로 켜서 사용하고 발로 꺼서 편했었다면 이 제품은 손으로 돌려줘야 하는 점이 조금 아쉽다더군요.
결국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지금은 여기에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시킬일은 잘 없으니까요. ㅎㅎ
스위치도 뭐... 품위있게 손으로 조절하기로?ㅋㅋ
완벽한 제품은 없으니 여러분도 본인의 생활, 이용 패턴에 맞는 제품으로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핸디형보다 스탠드형은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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